NEW R&D Insight - 'MOT in the Age of AI' Post Update (2026-09-21)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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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Insight

현장에서 찾은 연구개발 인사이트

102 Articles
Updated 2026-09-21
카테고리별로 볼 수 있어요
AI 시대의 MOT
중장기 전략이 보고서로 끝나면, 재검토 시점을 놓칩니다
2026-09-21
AI 시대의 MOT
무엇이 틀리면 이 전략을 다시 봐야 합니까 — 전제와 감시 조건
2026-09-21
AI 시대의 MOT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무엇을 만든다는 말입니까
2026-09-21
AI 시대의 MOT
사업전략의 책임은 어디까지 나눌 수 있습니까
2026-09-21
AI 시대의 MOT
어느 부서 일도 아닌 것은 누가 합니까 — 기능을 먼저 정의한다는 것
2026-09-21
AI 시대의 MOT
주간·월간 회의는 무엇을 하는 자리입니까 — 상황 공유와 이슈 논의
2026-09-21
AI 시대의 MOT
전략의 유효성은 무엇으로 검증합니까 — 정보의 수집과 반영
2026-09-20
AI 시대의 MOT
과제는 평가받는데, 전략은 무엇으로 평가합니까 — 결과 평가와 역할 평가
2026-09-20
AI 시대의 MOT
기술경영 방법론을 적용한 기획서 — 어떻게 관리되고 있습니까
2026-09-19
AI 시대의 MOT
기술경영은 왜 시스템으로 남지 않습니까 — 사람이 수행한다는 전제 위에서
2026-09-19
이론과 현장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 관리의 공학적 접근
2026-09-18
현장의 질문들
기획의 재정의 — First Mover 시대의 역할과 책임
2026-09-17
이론과 현장
오래된 시스템,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 체스터턴의 울타리
2026-09-17
현장의 질문들
PI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시스템 도입 전에 정할 것들
2026-09-16
이론과 현장
계획이 아직 유효합니까 — 알로스타시스와 기획의 역할
2026-09-16
이론과 현장
기업의 지식이란 무엇입니까 — 암묵지를 형식지로 바꾸려다 실패한 뒤
2026-09-16
이론과 현장
굿하트의 법칙 —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는 말
2026-09-15
이론과 현장
법인의 능력 — 사람이 바뀌어도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2026-09-15
이론과 현장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 법인의 기억은 어디에 쌓이는가
2026-09-15
이론과 현장
콘웨이의 법칙 — 조직에서 출발하면 조직을 닮습니다
2026-09-14
현장의 질문들
R&D 과제 계획의 단위 — 무엇을 온톨로지의 클래스로 잡을 것인가
2026-09-14
현장의 질문들
화장품 RA, 판매 국가가 정합니다
2026-09-14
현장의 질문들
화장품 ODM, 사급자재 관리
2026-09-14
현장의 질문들
화장품 ODM, 수주받아 개발한다는 것
2026-09-14
현장의 질문들
제조지시서 자동화 — GMP 기록의 시작을 어떻게 만드는가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화장품 PLM은 무엇을 관리합니까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과제관리를 ERP에서 하면 안 됩니까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중소기업 연구소의 수주형 연구개발 관리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소규모 연구소, 챙길 것이 너무 많습니다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아무도 안 씁니다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전자연구노트 구축 비용, 무엇이 정합니까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ELN과 PMS는 무엇이 다릅니까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연구과제관리 시스템(PMS)은 무엇을 관리합니까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LIMS와 ELN은 무엇이 다릅니까
2026-09-10
현장의 질문들
KMS 지식관리시스템은 왜 대부분 실패했습니까
2026-09-09
현장의 질문들
임상 과제관리, 무엇이 달라집니까
2026-09-09
현장의 질문들
화장품 전자연구노트, 무엇이 다릅니까
2026-09-09
현장의 질문들
연구원 인건비 세액공제, 무엇을 남깁니까
2026-09-09
현장의 질문들
직접 만들까요, 패키지를 살까요
2026-09-09
현장의 질문들
제약회사 전자연구노트, 무엇이 다릅니까
2026-09-08
현장의 질문들
전자연구노트 구축 절차와 준비할 것
2026-09-08
현장의 질문들
공유폴더 자료관리는 어디까지 됩니까
2026-09-08
현장의 질문들
PMS와 PLM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2026-09-08
현장의 질문들
전자연구노트 도입, 어떤 유형입니까
2026-09-07
기업의 재정의
회사가 자기 자신을 모르면, AI도 답을 못 합니다
2026-09-05
기업의 재정의
남은 것이 KPI라는 말뿐입니다
2026-09-05
구축의 순서
AI를 도입하면 기록이 생깁니까, 기록이 있어야 AI가 옵니까
2026-09-04
구축의 순서
구축은 끝났는데, 운영은 시작됐습니까
2026-09-04
구축의 순서
일단 구축했는데, 6개월 뒤에 조회해보니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2026-09-04
구축의 순서
그 자료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만 찾을 수 있습니다
2026-09-04
구축의 순서
"우리 회사 분류체계 좀 봅시다"라고 하면 벌어지는 일
2026-09-04
구축의 순서
시스템을 깔았는데, "예전엔 말로 하면 됐는데"가 나옵니다
2026-09-04
구축의 순서
그 회사에서는 됐다는데, 왜 우리는 안 맞습니까
2026-09-04
전자경영노트
그 뉴스를 본 사람은 있었습니다. 그다음이 없었을 뿐입니다
2026-09-03
전자경영노트
실험실에서도 회의실에서도, 같은 다섯 칸이 비어 있습니다
2026-09-03
전자경영노트
회의록은 쓰는데, 왜 작년 결정이 올해 안 쓰입니까?
2026-09-03
전자경영노트
신사업을 발굴한다는데, 작년에 검토한 것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2026-09-03
실무편
지식 재정의; 축적과 활용 — 인텔리전스와 지식의 경계
2026-08-24
실무편
지식 재정의; 축적과 활용 — 기술분류 기반 지식 축적 사례
2026-08-24
실무편
지식 재정의; 축적과 활용 — 실행/실험 단계 적용 사례
2026-08-24
실무편
지식 재정의; 축적과 활용 — 활동 단위와 기술 단위, 지식 축적의 두 구조
2026-08-24
실무편
지식 재정의; 축적과 활용 — 전략·기획 단계 적용 사례
2026-08-23
실무편
지식 재정의; 축적과 활용 — 지식 연결의 온톨로지적 접근
2026-08-23
실무편
지식 재정의 - 우리 회사의 지식은 무엇입니까
2026-08-22
실무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디지털 엔터프라이즈(Digital Enterprise)
2026-08-21
실무편
관리의 공학적 접근 - 템플릿, 표준코드, 그리고 체크리스트
2026-08-21
현장의 질문들
시스템 - 과제, 무엇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2025-08-19
현장의 질문들
시스템 - 업무에 맞춘다는 것 — 과제 유형을 나누는 일부터입니다
2025-08-19
현장의 질문들
시스템 - 도입, 그럼 무엇을 먼저 해야 합니까
2025-08-19
현장의 질문들
시스템 - 구축은 성공했는데, 왜 아무도 안 씁니까
2025-08-19
현장의 질문들
시스템 - 연구원 10명인데 시스템이 필요할까요
2025-08-18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AI 시대 - 기업을 재정의 하다
2025-08-18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AIX, 무엇을 먼저 갖춰야 합니까
2025-08-18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우리회사의 노하우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습니까
2025-08-18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과제를 넘겨받을 때, 무엇이 함께 넘어옵니까
2025-08-18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규제가 바뀌었습니다. 우리 과제 중 몇 개가 영향받습니까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실험 하나는 다 기록되는데, 회사의 결정은 왜 안 남습니까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정보 수집에서 의사결정까지 — R&D 인텔리전스 프로세스 설계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R&D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것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전략을 시스템에 넣는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과제가 실패했을 때, 그건 누구의 책임입니까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R&D 기획 전문성이란 무엇인가 - 요구되는 지식과 역량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프로젝트 관리에서 R&R 설계 — 누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팔란티어 온톨로지가 모델링하는 것과 모델링하지 않는 것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계획 관리 — Homeostasis vs Allostasis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연구는 전문가가 하는데, 연구를 관리하는 일은 누가 합니까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좋은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왜 관리 수준은 그대로입니까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ERP·SCM 도입 이후에도 시스템화되지 않은 R&D 업무 영역
2026-08-17
AI 시대, 관리한다는 것
직원과 회사가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이 달라졌습니다
2026-08-17
지식관리
온톨로지, 지식그래프, RAG — R&D 관점에서 정리해 봅니다
2026-08-17
지식관리
세상이 바뀌었는데, 우리의 판단은 그대로입니다
2026-08-17
지식관리
문서는 쌓여 있는데 왜 못 찾는가
2025-07-11
지식관리
지식은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입니다 — R&D 지식관리 이야기
2025-07-10
실무편
업무를 시스템에 맞출 것인가, 시스템을 업무에 맞출 것인가
2025-07-09
산업 이야기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왜 원료에서 막히는가
2025-07-08
산업 이야기
화장품 OEM/ODM 개발 프로세스를 시스템으로 만든다는 것
2025-07-07
실무편
Fast Follower의 관리체계로 First Mover를 할 수 있을까
2025-07-06
실무편
Project란 무엇인가 — 그리고 R&D Project는 왜 다른가
2025-07-05
전자연구노트
전자연구노트(ELN) — DI·ALCOA+·TS & CSV
2025-07-04
전자연구노트
전자연구노트(ELN) — 적용 사례
2025-07-03
전자연구노트
전자연구노트(ELN)란? 규제산업 R&D가 갖춰야 할 첫 단추 — 기본과 준비 단계
2025-07-02
회사소개
R&D 관리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 ㈜이알앤에스(ER&S) 첫인사
2025-07-01
AI 시대의 MOT

중장기 전략이 보고서로 끝나면, 재검토 시점을 놓칩니다

AI 시대의 MOT - 10

2년 전 시나리오에 적어둔 위험이 현실이 됐습니다
2년 전 중장기 전략을 세우면서 시나리오 플래닝을 했습니다.
외부 전문가도 불렀고, 워크숍도 이틀을 했습니다. 네 개의 시나리오가 나왔고, 그중 하나가 "기술 대체"였습니다.
그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줄 신호도 적어두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새로운 기술을 앞세운 신규 진입자의 등장"이었습니다.
지금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회사가 전혀 다른 방식의 기술로 무섭게 커 오고 있습니다.
누가 나타날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올 수 있다는 것은 2년 전에 적어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보고서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전략을 검토해야 할 때는 세 번입니다

중장기 전략을 검토해야 할 때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기술경영 방법론이 쓰입니다.

시점 무엇 때문에 지금
처음 세울 때 방향을 정하려고 잘 돌아갑니다
전제가 흔들렸을 때 판단을 다시 하려고 다음 정기회의를 기다립니다
정기회의 때 놓친 것이 없는지 보려고 돌아갑니다

처음 세울 때는 공을 들입니다. 정기회의도 일정에 잡혀 있으니 열립니다.

전제가 흔들렸을 때 다시 검토하는 시점이 빠져 있습니다

표의 가운데 줄입니다.

전략은 몇 가지 가정 위에 서 있습니다. 시장이 이렇게 갈 것이다, 이 기술이 주류로 남을 것이다, 경쟁 구도는 이 정도일 것이다.

그 가정이 흔들린 순간이 전략을 다시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방법론을 다시 적용해야 하는 시점도 바로 그때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을 알려주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흔들린 것을 누군가 알아채더라도, 다음 정기회의까지 기다립니다.

왜 다음 정기회의를 기다립니까

그때는 정기로도 충분했습니다.

변화가 빠르지 않았고, 경쟁 상대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바깥에서 무슨 일이 생겨도 전략을 통째로 흔들 만큼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람도 잘 바뀌지 않았습니다.

연말에 한 번 봐도 놓칠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정기회의는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지금도 없앨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은 조건이 다릅니다. 그리고 문제는 방법론을 적용하는 데 드는 수고가 아닙니다.

언제 다시 검토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기회의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알 수 있는 장치가 없으니, 날짜를 정해두고 그때 보는 것입니다.

신호를 상시로 지켜보는 일은 사람보다 시스템이 잘합니다. 다만 무엇을 지켜볼지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지켜볼 신호까지 만들어 줍니다

사례로 시나리오 플래닝을 보겠습니다.

이 기법은 미래를 하나로 맞히려 하지 않습니다. 불확실한 요인 두세 개를 골라 축으로 삼고, 그 조합으로 서너 개의 미래를 그려둡니다. 누가 나타날지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변화가 올 수 있는지를 그려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 된 시나리오 플래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각 시나리오가 무엇을 가정하고 있는지 적습니다
  • 어떤 시나리오에 대비할지 정하고, 그 이유를 남깁니다
  • 어떤 신호가 보이면 그 시나리오로 가고 있는지를 적어둡니다

마지막 것이 중요합니다. 기법이 스스로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지"를 만들어 줍니다.

방법론을 적용한 결과는 지금 어떻게 관리됩니까

그렇게 나온 결과물은 대개 보고서가 됩니다.

시나리오 네 개가 그려진 그림, 불확실성 축, 대응 방향, 신호 목록. 잘 정리되어 경영회의에 보고됩니다. 그리고 공유 폴더로 갑니다.

기법은 제 일을 다 했습니다. 무엇을 가정했는지,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지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받아줄 자리가 없습니다. 신호 목록은 발표 자료의 한 장으로 남습니다. 누구의 일도 아니니 아무도 지켜보지 않습니다.

도입의 장면이 여기서 나옵니다.

결과는 보고서가 아니라 관리 항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의 결과물을 하나씩 보면, 각각 들어가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이 만드는 것 지금 가는 곳 반영되어야 할 곳
핵심 불확실성 축 보고서 한 장 감시 조건
시나리오별 가정 보고서 본문 전제
대비하기로 한 방향 전략 문서의 결론 결정 기록 (근거와 함께)
대비하지 않기로 한 시나리오 부록, 또는 사라짐 결정 기록의 기각안
시나리오 전환을 알리는 신호 발표 자료 감시 조건

보고서로 남아서는 안 됩니다. 보고서는 신호가 들어와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누가 열어서 읽어야 비로소 작동합니다.

양식을 잘 만들어 "전제" 칸과 "감시 지표" 칸을 두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칸이 있는 것과 관리 항목으로 서 있는 것은 다릅니다. 문서 안의 칸은 상태도 없고, 다른 것과 연결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결과는 문서가 아니라 관리 항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전제는 전제로, 감시 조건은 감시 조건으로, 결정은 결정으로. 그래야 신호가 들어왔을 때 걸립니다.

요즘은 AI가 보고서도 읽습니다. 그러니 보고서에 있어도 되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AI는 보고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흔들리면 어느 전략을 다시 봐야 하는지는 보고서에 없습니다. 전제와 신호와 결정이 관리 항목으로 서고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AI가 그 맥락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체계는 AI가 없어도 흘러갑니다. 느리고 좁을 뿐입니다. AI가 있으면 빨라지고, 지켜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전제를 흔드는 신호를 처리할 역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어야 합니다.

시스템이 신호를 걸어줘도, 그것을 받아 판단할 책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알림만 쌓입니다.

그래서 감시 조건마다 그것을 맡은 역할이 있어야 합니다. 이 조건에 신호가 걸리면 누가 받아서 전제가 흔들리는지 판단하는가.

지금은 바깥 변화를 보고 전략에 반영하는 일이 누구의 역할도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방법론이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지까지 알려줘도, 그걸 받을 자리가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적용 결과가 다음 검토 시점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반영되면 무슨 일이 생깁니까.

결과가 감시 조건으로 들어갑니다. 그 조건에 신호가 걸립니다. 맡은 역할이 받아서 전제가 흔들린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면 시나리오 플래닝을 다시 적용할 시점이 옵니다.

정기회의 날짜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법 자신이 남긴 것이 다음 검토 시점을 정합니다.

도입의 장면에서, 신호 목록이 감시 조건으로 들어가 있었다면 그 신규 진입자가 처음 이름을 알린 날 이 전략이 걸려 나왔을 것입니다. 보고서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도요.

그리고 다시 적용할 때는 처음부터가 아닙니다. 2년 전의 전제와 기각안이 남아 있으니, 그때 무엇을 가정했고 무엇을 버렸는지에서 출발합니다.

기술로드맵과 포트폴리오 분석도 같습니다

시나리오 플래닝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술로드맵은 "이 기술이 이 시점에 이 수준에 도달한다"는 가정 위에 그려집니다. 그 가정이 전제가 되고, 경쟁 기술의 진전이 감시 조건이 됩니다.

포트폴리오 분석은 "이 비중으로 나누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남깁니다. 그 판단의 근거가 결정 기록이 되고, 그 근거가 된 시장 전망이 전제가 됩니다.

방법론마다 만드는 것은 다르지만, 결과가 들어가야 할 자리는 같습니다.

방법론은 기능을 수행하는 수단입니다

여기서 방법론의 자리가 정해집니다.

전략을 운영하는 데는 여러 기능이 필요합니다. 변화의 영향을 판단하는 기능, 방향을 다시 정하는 기능. 시나리오 플래닝은 그 기능을 수행할 때 쓰는 수단입니다.

방법론이 먼저 있고 쓸 데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기능이 먼저 있고, 그 기능에 맞는 방법론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방법론은 한 번 쓰고 넣어두는 도구가 아니게 됩니다.

적용 실적이 쌓이고,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결과가 관리 항목으로 남으면 두 가지가 생깁니다.

첫째, 적용 실적이 쌓입니다. 언제, 무엇 때문에, 어떤 방법론을 적용했고, 그 결과가 어디로 갔는지가 남습니다. 다음에 적용할 때는 이전 것 위에서 시작합니다.

둘째, 적용 결과를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2년 전 네 개의 시나리오 중 실제로 어느 쪽으로 갔는지. 적어둔 신호가 실제로 맞는 신호였는지. 어떤 불확실성 축은 유효했고 어떤 것은 빗나갔는지.

지금은 이걸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보고서만 남아 있으니까요.

틀린 것을 찾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시나리오 플래닝에서 어떤 축을 잡아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방법론을 쓸수록 더 잘 쓰게 됩니다.

다음 편에서 볼 것

여기까지 오면 AI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AI가 맥락을 읽으려면 체계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 체계에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까.

다음 편에서는 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전략 업데이트 시점, AI가 감시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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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5년 동안 제약·바이오·화장품·화학·건설·제조 분야에서 R&D 관리 체계를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관리할 항목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지부터 함께 정리합니다. 이야기 나눌 자리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십시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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